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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2020.10.04 | 이은경

法華經, 安樂行品 第十四를 풀어본다(其 六)

 

14-10.

이어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새기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훗날 악세 보살들이 두려울 바 하나 없이

이 가르침 설하고자 마음 굳게 다졌다면

행할 바와 친근할 바 익히 알아 처신할 새

 

爾時 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若有菩薩 於後惡世 無怖畏心 欲說是經

應入行處 及親近處

 

풀 이

應入行處 及親近處

<실천해야 할 바와 친근해야할 바를 꿰뚫어 알고 있어야 한다.>

*129 들 입(몰입하다), 들어갈 입, 들일 입

*行處, 親近處에 대해서는 14-3풀이를 참고하시라.

 

14-11.

임금 왕자 고관대작 항시 먼 데 거리 두고

흉포한 짓 즐기는 자 도살업자 멀리하소.

 

외도 신봉 바라문과 교만한 자 멀리하고

소승교에 탐착하는 삼장학자 멀리하소.

 

파계비구 무리들과 이름뿐인 아라한들

값싼 웃음 즐겨 짓는 비구니들 멀리하소.

 

오욕락에 탐착하여 헛껍데기 멸도 찾는

우바새들 우바이들 모두 함께 멀리하소.

 

이와 같은 사람들이 겉 좋은 맘 내세우며

보살 도량 찾아와서 부처법도(法道) 듣자 해도

기대할 바 접어두고 설법하면 그만이니

보살들은 혹시라도 꺼려할 것 하나 없소.

 

常離國王 及國王子 大臣官長 凶險戱者

及旃陀羅 外道梵志 亦不親近 增上慢人

貪着小乘 三藏學者 破戒比丘 名字羅漢

及比丘尼 好戱笑者 深着五欲 求現滅度

諸優婆夷 皆勿親近

若是人等 以好心求 到菩薩所 爲聞佛道

菩薩則以 無所畏心 不懷希望 而爲說法

 

풀 이

貪着小乘 三藏學者

<小乘三藏貪着하여 배움의 길에 들어선 사람>

여기서 三藏經藏, 律藏, 論藏을 말한다.

深着五欲 求現滅度

<오욕의 즐거움에 탐착하면서 멸도를 드러내 보이고자 안달하다.>

*682 구할 구(바라다, 추구하다), 탐낼 구(탐하다)

以好心求 到菩薩所 爲聞佛道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자 좋은 마음으로 菩薩의 도량에 온다하더라도>

*여기서 72<~함에도 불구하고>라는 의미다.

 

14-12.

남편 여읜 과녀들과 처녀들을 멀리하고

남자 노릇 못하는 자 가까웁게 하지 마소.

 

칼을 쥐고 짐승 잡아 자기 잇속 챙기는 자

고기 팔아 생활하고 몸 팔기를 즐기는 자

이와 같은 모든 사람 가까웁게 하지 마소.

 

寡女處女 及諸不男 皆勿親近 以爲親厚

亦莫親近 屠兒魁膾 畋獵漁捕 爲利殺害

販肉自活 衒賣女色 如是之人 皆勿親近

 

풀 이

以爲親厚 <아주 친하게 지내다.>

13-1<不以爲廬 (염려하지 말라)>라는 비슷한 구조의 문장이 있다.

참고하시라.

屠兒魁膾

칼질이라 하면 제일 먼저 나서서 즐기는 사람.

*383 잡을 도(짐승을 잡아 죽이다, 屠殺, 屠兒=屠者)

*128 아이 아(남을 경멸할 때, 혹은 천하게 여길 때도 사용한다)

*1393 우두머리 괴(수령, 두목, 魁首)

-1394 도깨비 매

*1025 회 회(사시미)

 

832 사냥할 전, 밭갈이 할 전

爲利殺害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살상하는 짓>

*164 탐할 리(탐욕)

衒賣女色

<매춘행위를 하는 자>

*1109 자랑할 현(자기자랑, 자기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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