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8. 사리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용녀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보주를 꺼내 석가모니부처님께 드리니 부처님께서는 용녀가 내미는 보주를 냉큼 받아버립니다. 그 보주는 삼천대천세계와도 맞먹을 만큼 귀한 것이었습니다. 이어 용녀가 지적보살과 사리불존자에게 묻습니다. “이 몸이 보주를 드리고 세존께서 바로 받으시니 이것은 눈 깜빡할 순간이 아닌지요.” 지적보살과 사리불존자가 답합니다. “참으로 눈 깜빡할 순간이로다.” 이어 용녀가 말합니다. “두 분은 신통력을 지니셨으니 이 몸이 성불한 모습을 이보다 더 빨리 보시게 될 것입니다.” 용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법회에 참여한 모든 중생들은 홀연 그녀가 남자로 변하여 보살행을 두루 갖추고 곧바로 남방의 청정한 세계로 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어 삼십이상(三十二相)에 여든 가지 수려한 자태를 지니고 바로 성불하여 천상의 연꽃에 앉아 널리 시방의 모든 중생들에게 신묘한 가르침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爾時 龍女 有一寶珠 價値三千大千世界 持以上佛 佛卽受之 龍女謂智積菩薩 尊者舍利弗言 "我獻寶珠 世尊納受 是事疾不" 答言 "甚疾" 女言 "以汝神力 觀我成佛 復速於此" 當時衆會 皆見龍女 忽然之間 變成男子 具菩薩行 卽往南方無垢世界 坐寶蓮華 成等正覺 三十二相 八十種好 普爲十方一切衆生 演說妙法
【풀 이】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난 두 사건. ●持以上佛 <손으로 집어서 부처님께 드리다.> *持516 가질 지(손으로 잡다, 집다), 버틸 지, 빅수 지(무승부) *以72 할 이(행위를 하다) ●復速於此 <이보다 더 빠르다.> *復452 다시 부(再次), 덮을 부(覆과 通用), 돌아갈 복(復歸, 回復) 지금까지 카페를 통해 올린 나성거사의 모든 글은 저작권법에 따라 등록된 내용입니다. 무단복사하여 상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