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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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2020.07.25 | 이은경



法華經, 見寶塔品 第十一을 풀어본다(其 二)

 

11-2.

이어 칠보탑 안에서 천지를 진동하는 큰 음성이 울려 퍼지며

석가모니부처님을 찬탄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부처님께서 항시 마음에 두고 계시던 보살법을 펼치시고자

평등한 대지혜를 바탕으로 뭇 대중들을 위해 묘법연화경을

설하시니, 석가모니세존이시여, 거룩하십니다. 참으로

거룩하십니다.

펼치시는 가르침 하나하나 진실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석가모니세존이시여, 그러합니다. 참으로 그러합니다."

 

거대한 칠보탑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 공중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칠보탑 안으로부터 이와 같은 큰 음성까지 울려 퍼지니,

이때 법회에 참석한 모든 사부대중들은 일찍이 겪어본 적이 없었던

괴이한 현상인지라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두려움과 온 마음에

넘치는 법희(法喜)를 가누지 못한 채,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합장공경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자리를 잡았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천상천하의 모든 사람과 아수라 등 일체세간의

모든 대중들이 크게 놀라며 의아해하는 마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대요설(大樂說)이라 불리는 어떤 대보살이 이를 알아채고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칠보탑 안에서 천지를 진동하는 큰 음성이 울려 퍼지니

도대체 이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爾時 寶塔中 出大音聲 歎言

"善哉 善哉 釋迦牟尼世尊 能以平等大慧 敎菩薩法 佛所護念

妙法華經 爲大衆說 如是如是 釋迦牟尼世尊 如所說者 皆是眞實"

爾時 四衆 見大寶塔 住在空中 又聞塔中 所出音聲

皆得法喜 怪未曾有 從座而起 恭敬合掌 却住一面

爾時 有菩薩摩訶薩 名大樂說 知一切世間 天人 阿修羅等

心之所疑 而白佛言

"世尊 以何因緣 有此寶塔 從地涌出 又於其中 發是音聲"

 

풀 이

온갖 것으로 장엄한 거대(곱하기 1000) 七寶搭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법회의 대중들은 넋이 완전하게 빠진 상태다.

바로 그 칠보탑으로부터 엄청난 크기(곱하기 1000)의 목소리까지 느닷없이

울려 퍼졌으니, 대중들은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의아스럽기도 하다, 또 한편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부터

얻게 된 법희로 크게 기쁘기도 하여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올바른지 알 수

없어 그저 합장한 상태로 넋을 놓고 있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如是如是

<(정말로)그러하고 그러합니다,> 혹은 <천번 만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如所說者 皆是眞實

<설하시는 바 그대로 하나도 틀린 데가 없는 진실입니다.>

爾時 四衆 見大寶塔 住在空中

여기서 <본다>는 의미다.

음가는 <>이다.

法喜 가르침을 듣고 이해하면서 일어나는 환희.

464 의심할 괴, 기이할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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