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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학스님의 명심보감(明心寶鑑)

2020.05.26 | 이은경



 夜起赤身(야기적신)이 爲六不祥(위육불상)이요, 밤에 옷을 벗은 몸으로 일어나는 것이 여섯 번째 좋지 못함이다. 행동거지를 조신하게 하라는 말이다. 밤에 손님이 왔는데도 갖추어 입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경박스러워 보이고 예의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누가 있거나 없거나 옷매무새나 몸가짐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愛騎他馬(애기타마)가 爲八賤(위팔천)이요, 남의 말을 타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여덟 번째 천함이다. 남의 것을 가지고 으스대는 것은 천박한 행동이다. 남의 자동차를 자주 빌려달라거나 주인의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은 큰 결례다. 아무리 너그러운 사람도 그런 사람과는 사귐을 계속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喫他酒勸他人(끽타주권타인)이 爲九愚(위구우)요, 다른 사람이 사주는 술을 얻어마시면서 마치 제 술인 양 남에게 술을 권하는 사람은 염치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분수를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겠다.

喫他飯命朋友(끽타반명붕우)가 爲十强(위십강)이니라, 자기도 남에게 밥을 얻어먹는 주제에 오히려 자기 친구까지 불러 밥을 먹게 하는 것은 염치없는 정도가 아니라 뻔뻔함이다.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할 수 없는 지나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끄러운 줄 모르거나 알면서도 하는 낯 두꺼운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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