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한 알로 모래성이 무너지고
먼지 알갱이 하나로 저울대가 넘어가듯이
물이 넘칠까 말까 할 때는
한 방울의 물로 강둑이 터지기도 하고
강물이 넘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가 아닙니다.
전체입니다.
작은 것은 작은 것이 아니라
큰 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기도의 힘도 그와 같아서
지금 당장은 좀 힘들지라도
일이 풀릴 때는 갑자기 풀리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
결국 작은 것이 아니지요.
<글/사진> B.U.D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우학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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