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와 같은 각종 천도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장엄염불입니다. 그러나 이 장엄염불에 대해서 아는 불자가 많지 않은 게 또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無一 우학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국불교대학의 신도들에게 장엄염불의 의미와 우리가 꿈꾸는 극락을 현실감있게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창건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많은 불자들이 이 재미있고 유익한 장엄염불을 통해 바른 믿음으로 신행할 수 있도록 책으로 발간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중에서>
영원한 귀의처 아미타부처님, 지극한 이 서원 다함 없으리
미란타왕이 나가세나존자에게 물었습니다.
“조그마한 돌이 물에 뜰 수 있습니까?”
“존자여 뜰 수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백 개의 수레에 실을 만한 바위일지라도 배에 싣는다면 물에 뜰 수 있습니까?”
“그야 뜰 수 있지요.”
“대왕이시여, 부처님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배와 같은 것입니다.”
<미란타왕문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무리 업장이 두텁더라도 부처님을 모시고 따르는 것을 배로 삼으면 얼마든지 고해를 건너 극락으로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을 선장으로 하여 반야용선에 승선하면 모두 함께 고해의 바다를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따르리라는 서원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요.
(중략)
극락, 얼마나 좋기에
지극히 즐거운 곳, 극락!
그곳에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지혜의 빛이 있고 무량한 생명과 영원한 행복이 있고 그리고 해탈이 있습니다. 극락을 정토淨土라고도 하는데 극락이 ‘지극히 즐겁다’는 말이라면 정토는 ‘깨끗한 땅, 자연과 생명이 청정한 땅’이라는 뜻입니다. 즉 극락정토는 모든 환경이 청정하고 아름답고 부족할 것이 없으며 모든 대중이 자유와 평등 속에 있으면서 근심, 걱정, 괴로움이 없이 진리 속에서 나고 진리와 함께 하는 무루복의 법락法樂을 즐기니 천상의 세계와는 비교도 안 되는 불국토를 말합니다. 천상의 즐거움은 한계가 있어 유루복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중략)
발매일_ 2012년 7월 10일 예정
구입처_ 도서출판 좋은인연, 한국불교대학 전도량 서점 등
법보시_ 법보시 받습니다(문의 053-475-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