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절에서
기도, 수행, 참선하는 동안에는
아주 고요한 마음으로
모든 것이 잊혀져 버리지만
집에 돌아가서까지
그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가 고요한 곳에서 잠시 쉬게 되면
모든 것이 다 가라앉은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 혁신시키지 않고는
잠시 돌로써 풀을 눌러 놓은 것과 같아
어찌할 방법이 없다.
오로지 끊임없는 참구(參究)와 기도로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그 마음이 여일(如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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