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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 '향일암' 거북머리, 군 생활관 신축건립 논란

2015.08.09 | 김정균 기자



최근 국방부가 또 다시 임포 향일암 거북머리 정수리부분에 군 생활관을 대형으로 신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 전국불자, 및 여수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지역 주민들에게 공청회나, 설명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국가 안보라는 차원에서 지역 주민들을 무시 한 채 공사를 강행했었다.

주민들과 그 어떠한 대화도 없이 막무가내식 공사를 진행해 거북머리의 몇 백년된 소나무가 잘려나가고 주민들이 영험하다고 하는 거북머리를 무자비 하게 파헤쳐 이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이 공사를 중지 시켰다.

지역민의 민원이 거세지자 국방부는 지역민들과 대화를 시도해 여러 가지 협상을 핑계로 공사시기를 잠정연장 하였고 결국 권익위 까지 나섰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8개월이 지난 지금 국방부는 오는 10일 공사를 다시 강행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진 것.

 

이에 지역민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불교계, 사회단체까지 군 생활관 신축 공사에 강하게 반발 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와의 협상에 대해 주민들은 "(국방부는)군부대 전체를 옮길 수 있는 곳이면 섬이라도 좋다고 했다가 지금은 대토(환지)와 기반시설 및 전체시설 공사비를 무리하게 요구해 예산이 열악한 지자체를 이용해 당초 협상이 처음부터 무리수를 깔고 가는 전략을 구사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금거북이 머리가  국방부 막사 신축으로 인해 훼손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연그대로의 옛날 사진을  올려 보았다.  © 전남뉴스피플



오는 10일 국방부는 기암괴석과 7폭 병풍 모양으로 생긴 암벽으로 둘려 쌓여 있어 소금강을 방불케 하고 그 절경은 우리나라 명소 18경내 들어갈 정도로 손색없는 비경을 훼손 하겠다고 난리다.

지역민들은 영험한 거북머리를 훼손해 호화 생활관을 짓는 것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결사반대 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공사를 강행 하는 입장이라 양쪽 모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수시의회는 이 같은 우려를 담아 주철현 시장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 바 있으나 지난 23일 여수시는 군부대 이전은 대토는 가능하나 부대시설에 대한 예산지원은 현행법상 할 수 없다는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상황이 더 이상 호전될 기미가 없어 이러한 큰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지역민들은 금거북이의 머리를 파헤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한 마을 주민은 "생활관을 리모델링 하던지 아니면 인근 군부대로 흡수 하던지 해서 하루빨리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포마을 금오산 향일암은 한해 2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 이기도 하지만 바다에서 뜨는 일출을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유명한 명소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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