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6월 17일(수) 저녁 7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성소수자 초청 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는 2013년부터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비정규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초청해 왔으며 이번 성소수자 초청 법회도 성소수자 분들과 일정을 협의하여 같은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노동위원회는 성소수자에게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폭력과 혐오가 성소수자에게 가해지고 있는 실정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성숙한 문명사회는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격을 차별로부터 감싸주는 사회라는 뜻을 담아 법회를 진행 했다. 법회는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부장 정문스님 인사말에 이어 조계종노동위원회 효록스님의 “모든 존재는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주제로 성소수자 및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