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봉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재를 6일 오전 봉원사 경내 영산재도량에서 영산재보존회 주관으로 제27회 영산재를 봉행했다. 이날 영산재는 타종을 시작으로 옹호게, 헌좌진언, 다게, 행보게, 산화락 등의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8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날 영산재에서 봉원사 주지 선암스님은 “영산재는 종교의식임과 동시에 죽은자의 넋을 기리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불교 예술성과 종교적 숭고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재는 중요무형문화재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봉원사는 1988년부터 27년째 영산재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