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신도들을 대상으로한 상담 기회가 많은 스님들의, 가족 상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획한 본 교육은 실제 사례를 통해 각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가족문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배우고, 불교사상에 입각한 전문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겨레상담센터 전문 강사진들과 연계해 전문성을 강화한 교육에서는 집단상담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습을 다룰 계획이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인증과정과 연계해 본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연수교육 이수와 동등한 17시간 인증, 30점이 부여되므로, 신도들과의 바른 소통을 원하는 스님들의 많은 참여가 주목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가족해체 위기가 빈번한 현대사회에서 신도들을 대하는 스님들의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 세대간 가치관의 차이, 높은 이혼율, 낮은 출산율과 싱글족의 급증 등은 비단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포함한 국가와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본 재단은 신도들과 빈번한 교류를 맺는 전국 사찰의 스님들을 대상으로 가족문제에 적용 할 수 있는 상담 이론과 실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기여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