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찰 불자들이 봉축 대법회를 열고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원과 경찰전법단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기념대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경찰청 경승실장 원명 스님,조계종 포교부장 송묵 스님. 강신명 경찰청장, 이상원 경찰청 차장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경찰의 도움으로 지난 주말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불광보조‘(부처님 광명이 두루 널리 비추다)라고 쓴 종정 진제 대종사의 친필 휘호를 강 청장에게 선물했다. 강신명 청장도 자승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4대 천왕이 불법을 수호한 것처럼 경찰도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등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법회에서 대한민국 경찰불교회 허영범 회장과 박영수 총무국장에게 경찰 포교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