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네팔 긴급재난구호봉사대 활동 본격 시작...
2015.05.05 | 김성호 기자
네팔 현지에 파견된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가 5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현지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봉사대의 구호물품 배분이 이뤄질 곳은 네팔 정부가 지정한 12개 최우선 식량지원 지역 중 하나인 신두팔촉(Sindhupalchowk) 지역으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약 60km 떨어져 있다. 신두팔촉은 국제구호단체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Kathumandu)와 지진 진앙지인 고르카(Gorkha)와 달리 구호단체의 지원이 소외된 지역으로 의료시설 최대 90%가 심각하게 피해 혹은 파손되고 사망자수가 전국 1위(1176명)로 발표된 지역이다. 약 15만불 상당(한화 1억 6000만원)의 현지에서 구입한 긴급구호키트는 쌀, 납작쌀, 소금, 콩, 라면, 식용유, 전통차, 설탕, 밀가루, 비누 총 10가지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125톤 분량의 5000개 구호키트를 50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4월 27일 네팔에 파견된 봉사대의 활동 기간도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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