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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통일 준비-국민적 지혜 모으기 대토론회'

2015.05.02 | 매일종교신문

불교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은 28일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통일시대의 준비-국민적 지혜를 모으기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이 자리에서 북한 체제의 조기 붕괴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상호존중을 전제로 한 평화통일체제를 구상해야 한다며 독일과 예멘 등 전후 분단국의 전례를 볼 때 "현실적으로 한반도에서 가능한 통일은 상호 타협적인 흡수 통일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강대국이 부여하는 외재적 요소보다 남북한 민족 이질화라는 내재적 요소가 한반도 통일을 가로막는 더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통일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중동의 '재스민 혁명'을 언급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북한에서도 온라인 소통과 동원을 통한 탈근대적 민주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관계 정체의 장기화, 통일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의 고착화, 남북한 사회 내부의 평화·통일 의식 위축 등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불교가 남북한 사이의 매개자 또는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통일문제의 정치적 이용과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이 통일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남남갈등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유럽연합의 지역통합체가 동서독 통합을 가능하게 한 토양이 됐을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동북아의 지역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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