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3일 세월호 인양촉구 3차 오체투지 행진
2015.04.21 | 이계덕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세종로 정부 서울청차 국민안전처까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벌인다. 이번 오체투지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9일 조계종이 시행한 1, 2차 오체투지에 이은 세 번째다. 3차 오체투지에는 딸을 잃고 46일간 단식을 했던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비롯해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 불교시민단체, 쌍용자동차 등 일반 노동자 등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 결정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국민안전처 앞까지 가서 정부의 세월호 인양에 대한 조기 확정 발표를 촉구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작년부터 세월호 인양에 대한 검토, 의견 수렴, 절차 등을 되풀이 하면서 인양 확정을 미뤄 세월호 가족들의 분노와 불신을 키워오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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