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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조계종 권력 싸움, 대학에 끌어들이 말라"

2015.04.11 | 매일종교신문

동국대학교 학생과 동문, 교수 등 150여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단은 더 이상 계파싸움을 동국대에 끌어들이지 말고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해 총장 선거를 재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국대학교가 신임 총장 선출과정에 조계종 종단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지난해 12월 총장 선출과정에서 조계종단이 동국대를 둘러싸고 권력 싸움까지 벌였다"며 "학생들은 안중에 두지 않고 자리싸움에 매진하는 종단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는 종단의 소유물이 아니며 학교 주인은 학생"이라며 "대학 가치를 훼손하거나 학문과 지성의 숨통을 짓밟고 학생자치 목소리를 무시하는 종단의 개입과 외압을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에서 계파싸움하는 동국대 종단 이사들은 모두 사과하고 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총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선거를 재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광백 총학생회장은 "5개월이 흘러도 진전이 없는 신임 총장 선출 상태가 너무 답답해서 조계사 앞에 왔다"며 "종단은 개입을 중단하고 대학자치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기 전 오전 11시 "종단개입 물러나라", "대학자치 보장하라", "총장선거 재실시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동국대에서부터 조계사까지 행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동국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김희옥 당시 동국대 총장과 조의연 교수, 보광 스님 등 3명을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정했으나 김 총장과 조 교수가 사퇴함에 따라 보광 스님만 후보자로 남았다. 이 과정에서 조계종 고위직 승려들이 특정 후보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하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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