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유물전시관 '옛글, 세상과 사람을 말하다'
2015.03.29 | 김성호 기자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추진에 발맞춰 ‘옛글, 세상과 사람을 말하다’를 주제로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7주간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그동안 미륵사지 및 백제문화와 관련된 강좌를 주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적,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새롭고 뜻 깊은 문화강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강좌는 교산 허균, 사마천『사기』, 연암 박지원, 유형원『반계수록』,다산 정약용, 유성용 『징비록』등 6회의 강연과 1회의 답사로 이루어진다. 특히 다산 정약용 문학 연구의 거장인 송재소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 허균 연구의 새 지평을 연 이이화 (전)동학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열하일기』를 완역한 영남대학교 김혈조 교수, 반계 유형원 연구 권위자 고려대학교 송양섭 교수, 중국 고대사연구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김경호 교수,『교감해설 징비록』의 저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 등 해당 주제에 정통한 학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깊이 있고 수준 높은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답사지는 부안의 반계 유형원 유적지, 허균의 자취가 서려있는 우반곡, 전남 강진의 다산 초당 등으로 이루진다. 강좌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며, 자세한 강좌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은 전라북도청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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