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계 종립학교 학생들이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겠다며 십시일반 동전을 모아 학교건립 기금으로 기부를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대부속여고, 동대부속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금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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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지난 10일과 11일,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 박현숙)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교장 이충열),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교장 박재원)로부터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마련 'Dream Africa 저금통’ 캠페인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동참 학교는 방학식 날 학생들에게 저금통을 배포하고 방학기간동안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전달받은 모금액은 동대부여고 2,278,860원, 동대부중 2,254,680원, 동대부고는 1,049,470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동대부중 이충열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비를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저금통 캠페인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아프리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되었고,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대부고 박재원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같은 또래의 아프리카 친구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훗날 보리가람 농업기술학교의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함께 만나고, 봉사도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전했다. 동대부여고 불교학생회장 안연경(2학년) 양은 "우리가 모은 동전이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전해진다고 들었기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었다. 뿌듯하게 생각한다. 기금이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라고 동참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동행 측은 학생들의 용돈에서 모아온 기금이기에 더욱 값어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며 또래의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한 학교를 잘 짓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