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자원봉사단, 라오스에 책걸상 74세트 지원
2015.02.13 | 이민우 기자

지구촌공생회는 불국사 자원봉사단(봉사단대표 종상스님)이 지난 2월 3일 라오스 씨코타봉구 논킬렉 마을에 위치한 논킬렉 불국초등학교에 미화 6000달러(한화 660만원 상당)의 책걸상 74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 불국사 자원봉사단(봉사단대표 종상스님)이 라오스 씨코타봉구 논킬렉 마을에 위치한 논킬렉 불국초등학교에 책걸상 74세트를 지원했다 © 지구촌공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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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논킬렉 불국초등학교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양철지붕이라 학생들이 더위에 힘들어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었다.
이에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 5월 지구촌공생회에 건립기금 1억을 후원하여 2013년 9월 논킬렉 불국초등학교를 완공했고, 이후 학생들은 깨끗하게 정비된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학교가 완공된 이후에도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냉수기, 앰프 및 문구, 교복, 구충제 등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2014년에는 570만원 상당의 교과서와 노트, 교복,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왔다. 이번 책걸상 세트의 지원은 지난 10월 불국사 자원봉사단이 학교를 방문 했을 때, 낡은 책걸상을 직접 확인한 종상스님이 6000달러를 후원하면서 179명의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봉사기금 마련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및 지구촌 곳곳에 적극 나서 활동하고 있는 경주. 포항지역 불자 6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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