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과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국의 저소득 가정 예비 초등학교 입학 아동 1천 6백여 명에게 보낼 책가방 포장식과 전달식을 가졌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이한 '선재의 선물’ 책가방보내기는 꾸준한 캠페인으로 국내 기업 및 일반 후원자들의 관심 속에 후원이 확대되었으며 예년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지원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KB국민카드에서 기금 1억 원, 경화상사(대표 임행준)에서 1천8백만 원 과 일반후원자의 모금액으로 총 1억 3천여만 원이 모금되어 확대지원이 가능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과 KB국민카드 임승득 부사장이 참여하여 책가방보내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포장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은 책가방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책가방과 학용품, 도서, 희망카드를 포장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책가방 보내기 캠페인에 기금을 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이 책가방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새출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책가방 선물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 지역의 선정아동 7명이 참석하여 직접 책가방을 선물 받았다. 김은찬(8세)군은 "가방이 마음에 든다.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은찬군의 아버지는 "참 좋은 행사인 것 같다. 우리 주변에는 힘든 가정이 많은데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장된 1,600여개의 책가방은 설날 선물로 전국 아이들에게 배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