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의 인문학기행, 예산 수덕사로 55번째 기행
2015.02.09 | 조응태 기자

김경식의 인문학기행이 오는 28일(토) 추사 김정희, 윤봉길 의사 등 역사의 흔적이 생생한 충남 예산으로 55번째 기행에 나선다. 예산군(禮山郡)은 충남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2읍 10면으로 8만5천명이 살고 있으며 최근에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저수지가 있기에 비옥한 예당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예산은 역사적으로 백제부흥운동의 본거지인 임존성이 있었으며, 구릉과 산맥이 연결되어 지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동쪽으로는 차령산맥, 서쪽은 가야산, 남부는 봉수산이 솟아 있다. 구릉과 평화로운 들녘이 어우러진 계곡에 불교의 선맥이 면면히 계승되고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수덕사 가는 길은 아름답다.
김경식 시인은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예의를 갖추고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추사가 살았던 집의 정결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안채, 사랑채, 문간채, 사당채를 답사하면 추사의 체온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남연군의 무덤 훼손으로 대원군의 서양 오랑캐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었던 현대사의 한 분수령이 된 남연군 묘소에서 우리는 위험했던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덕사를 시작으로 옛 수덕여관(이응로 화가 유적지), 윤봉길의사 유적지(생가와 고택), 남연군 묘(대원군 아버지), 추사고택, 추사묘소, 추사기념관을 둘러 볼 제55회 충남 예산 인문학기행의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방법은 인터넷 http://cafe.daum.net/khtrip/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