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2015년 개교 100년을 맞아 1월1일 0시를 기해 전라북도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100번의 타종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새해맞이 행사에서는 참회와 서원의 100배 헌배, 100년을 맞이하는 희망을 담은 풍등날리기와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대종사가 직접 지은 경문인 일원상서원문(一圓相誓願文) 독경을 하며 일원상의 진리(소태산대종사의 대각에 의하여 밝혀진 우주의 근본 원리와 인간의 본질 등에 관한 궁극적 진리)를 모든 사람이 함께 깨치고 일상생활에 활용해 일원상의 진리와 합일되기를 염원하는 서원을 올린다. 신정절 기념식에서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전 국민과 온 인류에게 법신불 사은의 은혜와 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축원하며 '지난일 거울삼아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희망차게'라는 휘호를 내릴 예정이다. 또 "정성을 다해 행복을 짓고 공덕을 쌓으면 큰 산이 되고 넓은 바다를 이루니 모든 중생이 몸과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큰 산 넓은 바다가 되자"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