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법원 종정예하,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전달
2014.12.29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신 진제법원 종정예하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4일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종정예하는 "유난히 일찍부터 찾아온 추위로 인해 독거노인, 결손가정, 노숙인 등 소외되고 고동 받고 있는 이웃이 있음에 항상 안타깝다. 부처님의 정토(淨土)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서 나와 네가 하나이고, 나와 이웃이 함께 라고 생각할 때 이곳이 바로 정토이다“라고 말하며 "차가움 속에서도 마음의 온기를 담아서 주변을 돌아보는 세모가 되도록 모든 이가 동참하여 동사섭(同事攝)의 자비(慈悲)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종정예하는 종정으로 승좌한 이래로 해마다 초파일과 연말 빠지지 않고 주위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22일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같은 해 연말, 사부대중이 자비행에 나서기를 기원하며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올해 4월에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5백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기금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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