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 서울미술고등학교 1학년 ‘누구보다 당당한 가족의 히어로’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가 18일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한부모가정 인식개선 및 자립스토리 ‘가족구성원은 달라도 모두 행복한 가족’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심과 가족의 다양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부모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17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1차, 2차, 최종심사를 실시하여 대상을 비롯 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 대상을 수상한, 이은서 학생의 '누구보다 당당한 가족의 히어로' 그림 © 김아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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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한부모가정의 행복을 이끌어 가는 가장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세상으로 구하는 슈퍼맨의 이미지를 표현한 이은서(서울미술고등학교 1학년)씨의 ‘누구보다 당당한 가족의 히어로’가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박정선 ▲장미자 ▲이하나 ▲공미정 ▲김선미 ▲김진홍)에게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이, 우수상(▲공여경 ▲육혜인 ▲심보영)과 특별상(▲박수영 ▲조흥준 ▲장숙영 ▲백소현 ▲임진아 ▲진윤주 ▲곽애경(한국한부모연합 대표상) ▲이민희(한국NGO신문 대표상) ▲이찬희((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이사장상))은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상과 한국한부모연합 대표상, 한국NGO신문 대표상,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 이영호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 김아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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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영호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를 꿈꾸면서 시작한 한부모가족인식개선 공모전이 4년차 접어들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올해에는 한부모당사자들의 바람대로 전국에서 공모가 실시됐다. 그동안은 서울시 지원으로만 사업을 했다면, 올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채택되는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영호 센터장은 “공모전을 기획하고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우리 이웃들이, 한부모 가족의 자녀들이 잘 살아가는 모습들을 심사를 하면서 많이 확인하게됐다. 작품을 통해 앞으로도 사업을 잘 펼쳐가야겠구나 생각한다. 한부모가족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식개선에 더욱 힘쓰겠다. 인식개선 하는 일에 본 자료집이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여영미 한국NGO신문 대표는 “사람은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정보를 접하느냐’로 삶이 결정된다고 한다. 공모전을 계기로 이 자리에 계신 한부모들이 친구가 되고 심사위원들과도 친구가 돼서, 좀 더 밝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든다. 수상자 분들이 글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셨다. 이 소중한 장이 잘 알려지길 바라겠고,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했다.
▲ 수상자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 김아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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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모전 작품이 한부모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전환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공모전 자료집은 유관기관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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