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2005년 일산병원을 개원한 이후 2009년부터 추진해온 고양캠퍼스 개발이 본 궤도에 들어섰다. 동국대는 지난 11월 27일 김희옥 총장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 KCC 정상영 명예회장, 최성 고양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퍼스 운영에 나섰다. 동국대는 2009년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동국대 병원 일대에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조성을 시작해 그동안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 약학관 등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영 바이오관을 준공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바이오시스템 대학 4개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의 수업을 고양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의학 약학, 생명과학의 교육 연구캠퍼스 운영을 본격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등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완공된 상영 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법학과 55입학)인 KCC 정상영 회장이 118억여원의 사재를 기부해 이뤄진 것으로 연건평 9,467평, 지하 2층 지상 8층의 교육용 복합건물이다. 동국대는 또,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진 고양캠퍼스 제2기숙사 공사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 기숙사가 완공되면 의학과 약학, 한의학, 생명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바이오메디 클러스터 구축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동국대는 상영 바이오관을 준공함에 따라 재학생 수 1600여명, 교수 200여명, 평생교육원과 과학영재교육원 생 2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이 생활하는 고양캠퍼스 시대를 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