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 사본 연구 권위자 '정진일' 강연회 열린다!
2014.11.02 | 김성호 기자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 연구센터는 산스크리트 아함전적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진일 박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화) 오후3시부터 학교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에서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정 박사는 '산스크리트본 아함전적 복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5일에는 오전10시와 오후2시 두 차례에 걸쳐 잡아함 잡인품 제1경 수유경 복원연습 및 빔비사라 수트라 강독회를 갖는다. 정진일 박사는 독일 괴팅겐 학술원 불교사전편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투르판에서 발견된 불교사본에 대한 산스크리트 사전 편찬과 중아함과 잡아함 등의 아함전적 편집과 복원등 세계 불교학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산스크리트사본 연구는 간다리어 사본과 티벳자치구에 보관된 티벳사본의 발견 이후 최근 2~30년간 가장 열기가 뜨거운 불교학 분야 가운데 하나지만, 한국불교학이라는 토양에는 아직 그 씨앗이 충분히 뿌려지지 않은 미개척 분야의 학문”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불교사본 연구라는 귀중한 씨앗이 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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