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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대중화 앞장 ‘수불 스님’... '흔적없이 나는 새' 출간

2014.10.05 | 김성호 기자



선(禪) 대중화에 앞장서 온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61)이 간화선 수행 지침서 ‘흔적없이 나는 새’(김영사)를 출간했다. 부산 범어사 주지이자 안국선원 이사장 수불 스님은 지난 1일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흔적없이 나는 새 출간 기념회를 열었다.

 

수불 스님의 <전심법요> 선해. <전심법요>는 달마대사가 전해준 일심법을 가장 논리적으로 드러낸 조사어록이다. 이 책은 전심법요와 완릉록, 행록까지 합쳐 총 44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뜻에 따라 원문을 나누고 번역을 하고 해설을 함께 배치하여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페이지를 문득 펼쳐 읽어도 문장의 뜻과 깊은 선의 종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수불 스님은 어려운 불교 용어를 최소화하고 일반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무심’에 이르는 길을 곧바로 안내하고 있다.

 

<전심법요>에서 황벽 선사는 ‘이 한마음 그대로 부처일 뿐, 부처와 중생이 새삼 다를 바 없’(43쪽)음을 거듭 말씀하고 있다.

 

이 일심의 경지는 직접 깨달아야지 말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불 스님의 오랜 수행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행간을 따라가며 황벽 선사의 가르침을 만나면, 한 번 ‘돈오’를 체험했으나 아직 ‘점수’의 입장에 처해 있는 수행자에게 ‘돈수’의 길이 열린다. 또한 이를 통해 참선 수행 중 일어나는 많은 의혹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수불 스님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계사년에 출생하여, 이십대 초반에 지명 스님을 은사로 부산 범어사로 출가하였다. 1975년에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지유 스님에게 사미계를, 1977년 고암 스님에게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1978년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노스님 시봉 및 제방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하였다.

 

1989년 이래 부산, 서울, 창원의 안국선원에서 칠박 팔일의 ‘간화선 집중수행’을 이백오십 회 이상 개설하여, 출?재가를 막론하고 이만 명 이상의 공부인에게 간화선을 체험케 하였다. 이를 통해 간화선이 정확하고, 빠르며, 쉽고, 효과적인 수행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여 ‘간화선 대중화’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안국선원 선원장, 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선원장,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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