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호텔인터불고 별관에서 12대 신임회장과 9대 마하야나불교문화원 이사장 취임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임회장겸 이사장으로 취임한 윤암 선지스님은 지난 4월 정기총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경희스님의 후임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바 있다. 선지스님은 취임사에서 “회원 상호간의 수행과 화합은 물론 신도들의 교화에 힘입어 다방면으로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원주지연합회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지스님은 통도사에서 종범 스님을 은사로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덕사와 동화사 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화사 한문불전 승가대학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대구와 대구 인근에 있는 조계종 71개 사찰을 회원사로 두고 지난 1980년 발기인 대회를 갖고 이듬해 창립됐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지난 30여년 동안 불교대구교육원 개관,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 개소 등 자비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한편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이취임식에 앞서 회원사찰들부터 보시 받은 자비의 쌀 4,000여kg을 요양원을 비롯한 무료급식소 15곳에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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