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베트남 불자 초청 '효도법회'
2014.09.14 | 김성호 기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지난 추석 명절 베트남 불자들을 초청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법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8월 중순경 베트남 불자회 회원들이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 법당 사용을 요청하자 大관음사 측이 이를 승낙함에 따라 법회가 열리게 됐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밀허스님은 “이 법회를 계기로 부처님의 품 안에서 희망과 용기와 또 앞으로의 삶에 행복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 그분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이렇게나마 위안을 받고 효도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회는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베트남 불자들이 함께 했다. 특히 법회를 위해 베트남 고승 티티엔후안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도 우란분절 백중기도를 음력 7월 15일에 지내고 있어 이번 법회의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앞으로 베트남 불자들을 위한 정기법회를 열고 현지 NGO활동을 통해 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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