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포교의 새장을 열고 있는 대구 남구 소재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가 대구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사춘기 청소년 불자들의 심성을 개발하기 위한 청소년 축구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대관음사는 11일 이와 관련 “오는 14일 경내 옥불보전에서 불자 200여명이 참석해 '바이로차나 청소년 축구단' 고불식을 개최한다.”면서, “불자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되는 바이로차나 축구단은 창단식이 끝난 뒤 영선초에서 친선축구대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대관음사는 바이로차나 청소년 축구단 발전과 포교를 위한 축구단 엠블럼과 유니폼을 제작했고, 축구단 운영위원회와 후원회도 결성할 계획이다. 대관음사 수향 종무팀장은 "축구를 통해 중ㆍ고등부 청소년 법회의 활성화와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 불자들의 심성을 개발하고 계층별 포교의 극대화를 위해 축구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창단의 의미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