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동국대 명예박사...
2014.08.25 | 김성호 기자

이기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동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지난 21일(목)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4년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불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 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축사에서 “이기흥 회장은 불교의 포교 활동영역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시켜 한국불교 발전과 국가 체육진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자비와 나눔이라는 불교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이를 통해 사회정신 문화 창달에 공헌한 공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공로로 2011년 2월 용인대학교에서 명예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대한수영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부위원장을 맡아 국가체육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07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 법당을 개원하여 체육인의 심신 안정과 신행활동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 포교’라는 불교 포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포교대상’과 ‘2011년 불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불교포럼 공동대표, 중앙신도회장을 맡아 불교 전승과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불교계 및 산학 연계사업 유치를 통해 학교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 왔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28명, 석사 440명, 박사 63명 등 총 1,531명이 학위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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