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주지 선출 본격화...후보자격 논란 일어
2014.08.12 | 김성호 기자
조계종 2교구본사인 화성 용주사 차기 주지 후보에 성관 스님(로터스월드 이사장, 수원사 주지)과, 성월 스님(강화 정수사 주지, 전 총무원 재무부장), 성장 스님(송탄 용화사 주지)이 등록했다. 용주사 교구선관위원회(위원장 성무 스님)는 10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성관, 성월, 성장 스님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비뽑기로 성관 스님이 기호1번, 성월 스님이 기호2번, 성장 스님이 기호 3번을 각각 부여받았다. 성관 스님은 용주사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이며 성월 스님은 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고 정대 스님 상좌로 월암문도회의 추천을 받았고 성장 스님도 월암 문도회 소속이다. 용주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주지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성월 스님의 ‘승적’과 관련 후보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성월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이 속한 월암문도회가 지지한 후보다. 이와 관련 용주사 교구선관위원회는 성월 스님의 후보 자격에 대해 조계종 중앙선관위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