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불교 실천불교’ 이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부천의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주지 영담스님)는 '8월 2일(토)부터 8월 10일까지 국내 최초로 스리랑카 대통령 기증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및 친견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석왕사는 지난 7월 27일 스리랑카 현지 ‘수부띠 사원’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기증 받았다. 수부띠 사원에서 기증받은 진신사리는 부처님의 고향 인도 카필라성에서 1898년 발굴된 진신사리다. 7월 28일에는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영담스님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한 가운데 ‘테네콘 가문’의 진신사리 기증식이 열렸다. ▲ 7월 28일에는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영담스님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한 가운데 ‘테네콘 가문’의 진신사리 기증식이 열렸다. ⓒ 석왕사 제공 석왕사가 스리랑카로부터 기증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는 ‘수부띠 사원’과 ‘테네콘 가문’의 사리 각각 1과(果)씩으로 2과 모두 스리랑카 정부가 진품을 공인했다. 석왕사는 8월 2일 오전 9시부터 석왕사에서 한국식과 스리랑카 식으로 진신사리 봉안법회를 개최한 다. 법회는 경과보고, 기증사, 수증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 큰스님의 “석왕사에 나투신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하고 소원성취하자” 주제로 법문이 열린다. 이날은 칠월칠석으로 칠석불공도 함께 진행되며, 저녁 8시부터 석왕사 야외무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영화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칠월칠석날은 천상(부처님)과 지상(우리들)이 상통하는 날이다. 석왕사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열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부처님께 편지를 써보는 행사를 가진다. 8월 10일 백중(음력 7월 15일)날에는 백중천도재와 함께 편지 소지의식도 진행한다. 백중날은 조상과 부모님께 효행하는 날이고 자기의 허물을 고백하는 날이다. 석왕사의 이번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및 친견법회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이웃과 서로 나누며 우리사회의 희망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기사는 [우리들뉴스] 연대 기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