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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적 권력 갖고 있지만 신뢰도는 바닥

2014.07.14 | 김성호 기자



국내 3대 종교가운데 개신교가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를 묻는 질문에 천주교 31.7%, 불교 31.6%, 개신교 21.6% 순으로 나타난 것. 이 같은 결과는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스님)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4∼1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인식과 불교의 인상' 설문조사에서다. 

 

이번 조사에서 '종교가 평화에 기여하기보다는 갈등을 유발한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매우 동의' 14.6%, '약간 동의' 35.9%, '동의도 반대도 아님' 28.0%, '약간 반대' 17.9%, '매우 반대' 3.6%로 집계됐다.

 

종교인의 배타성에 관한 질문에는 조사대상의 68.0%가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배타적’이라고 응답했다. 용서와 화해라는 종교 본연의 순 기능적인 역할 대신 종교적 신념 때문에 그 반대로 비춰진다는 의미다.

 

‘종교를 갖거나 바꾸게 된다면 어떤 종교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25%가 천주교를 선택했다. 불교는 17%, 개신교는 10%로 나타났다. ‘바꾸거나 가질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도 45.8%를 차지했다. 개신교의 신뢰도가 바닥을 기고 있다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종교인 과세 문제에는 모든 종교에서 과세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87.9%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정부의 종교인 과세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한국불교와 조계종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도 대체로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한국불교를 신뢰한다'는 답은 32.9%에 그쳤고 '불교 지도자의 말과 행동에 믿음이 간다'(42.8%)는 견해도 절반에 못 미쳤다.

 

'조계종이 사회적으로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는 답은 41.7%인 반면 '조계종을 신뢰한다'는 의견은 14.9%밖에 안 됐다.

 

한국불교가 더 큰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 ‘윤리와 도덕 실천운동(37.2%)’과 ‘봉사 및 구제활동(36.4%)’ ‘명상·수행 등 마음치유활동(19.1%)’ 등을 전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불교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불투명한 재정 사용(37.9%)’과 ‘불교지도자의 자질 및 역할(27.1%)’, ‘불교인의 삶(15.7%)’ 등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4∼1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전송을 통한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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