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 100재'...
2014.07.09 | 김성호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100재를 오는 7월 24일 봉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100재는 지난 5월 20일 세월호 추모문화재를 지낸바 있는 조계사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종단협이 주최하고 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세월호 희생자 100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단협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49재를 지난달 3일 열고, 합동위령제를 안산체육관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자승 총무원장이 7일 조계사를 예방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7월 24일 세월호 사고 100일을 맞아 불교계에서 천도 위령재를 검토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는데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행사 봉행 의지를 밝힌바 있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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