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뉴스 > 일반뉴스  

문화재청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 보물지정

2014.07.08 | 정수동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7일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보물 제1828호로 지정된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서울 普陀寺 磨崖菩薩坐像)’은 개운사의 암자인 보타사 대웅전 뒤쪽 암벽에 조각된 상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어깨, 높은 무릎 등 당당한 신체를 보여준다.

 

마애보살좌상 오른편에는 제석, 범천 등 호법신들을 청하는 내용을 쓴 신중패(神衆牌)가 새겨져 있어 보살상의 조성 시기 추정에 참고가 된다. 이 상은 보물 제1820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함께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이다.  

 

 

▲ 보물 제1829호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 문화재청

 

 

보물 제1829호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大田 飛來寺 木造毘盧遮那佛坐像)’은 등신대(等身大)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조형감을 보여준다. 불상의 밑면에 쓰여 있는 기록을 통해 1650년(효종 1)의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가 '무염(無染)'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교조각 연구의 기준자료가 된다.  

 

보물 제1830호 “분청사기 상감 ‘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粉靑沙器 象嵌 ‘正統4年銘’ 金明理 墓誌)”는 조선 시대 성천도호부 부사(成川都護府 副使)였던 김명리(金明理, 1368~1438년)의 가계와 이력 등 행장(行狀)을 적은 묘지이다. 종 모양으로 만들어진 묘지로 희귀한 사례이다.

 

죽은 사람이름과, 태어난 해를 적은 지문(誌文)은 유의손(柳義孫, 1398~1450년)이 지었다. 이 묘지는 개인사를 적고 있으나 조선 초기의 사료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어서 자료적 가치도 높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