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갖게된 정신적 외상 치료가 필요한 대구 경찰관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템플스테이 행사가 열렸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7~28일 이틀간 팔공총림 동화사 국제선센터에서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 것. 이번 템플스테이는 범인 검거와 변사 처리 등 각종 신고사건 처리 때 발생한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한 현장근무 경찰관들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서별 5명씩 선정된 50명의 템플스테이 참가 경찰관 중에는 전입 부적응, 악성민원에 따른 심신피로, 노모봉양 및 맞벌이 등의 사유도 포함돼 있었다. 템플스테이 참가 경찰관들은 27일 저녁 입재식을 가진 뒤 명상호흡과 새벽숲길 명상, 108배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