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일 불교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협력 연대 기반을 마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인류에게 유용한 전력을 제공해주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환경재앙과 재난을 야기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의 불교계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일 불교 국제세미나”개최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스님)는 환경위원회 주최,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불교참여불교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7월 3일(목)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일 불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위원회는 인류에게 유용한 전력을 제공해주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환경재앙과 재난을 야기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 문제에 주목하고 원전안전과 추가 건설에 대한 입장 발표와 정책 토론회, 밀양송전탑문제 등 원전과 관련한 활동을 진행하여 왔다. 2011년 3월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에서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온 일본참여불교네트워크(Japan Network of Engaged Buddhists)는 오는 7월 3일 한국의 원전 상황과 한국불교와 시민사회의 탈핵 활동현황 공유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우리 종단을 방문하는 일본참여불교네트워크와 함께 양국 불교계의 탈핵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일 불교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협력 연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힌다. 세미나에서는 김익중 교수(동국대 교수/환경위원회 위원)가 “왜 탈핵인가”를 주제로 탈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최원형 소장(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이 “기후변화와 탈핵, 그리고 녹색불교”를 주제로 불교계의 탈핵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참여불교네트워크에서는 Hidehito Okochi 스님이 “후쿠시마 상황과 일본불교의 탈핵운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