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캠페인 새장 열고 있는 '행복바라미 문화축전'....
2014.06.22 | 김성호 기자

지난 4월 계획됐다가 세월호 참사로 잠정 연기됐던 ‘행복바라미 문화축전’이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사단법인날마다 좋은날이 주최하는 ‘행복바라미’ 축전은 첫날인 19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바라미’를 주제로 전통등 희망 솟대 세우기, 전통문화 전시·체험 행사, 국군의장대 시연, 오케스트라 연주, 인디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20일에는 문화대축전의 본행사인 ‘행복바라미 개막을 알리다’를 주제로 하는 알림식이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총무부장 정만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새누리당 장윤석 비상대책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앙신도회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108곳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모금함을 설치해 나눔문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모아진 성금은 무의탁 노인과 청소년, 빈곤 이주민 등 사회복지망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바라미’는 가정의 달이자 부처님오신날이 들어 있는 5월을 ‘불교계 모금의 달’로 이끌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대사회공헌 모금 배분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15일간 거리모금 캠페인을 통해 1억 200여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바 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