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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스님 "삐뚤어진 종교적 신념이 공직사회 반영되면 위험"

2014.06.14 | 이계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스님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기독교 편향' 발언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개인적인 종교적인 소신이 국정에 반영됐을 경우에는 끔찍한 일"이라며 "이는 헌법정신에도 위배되고 대한민국은 다종교 사회. 다종교 국가. 그런만큼 종교는 신념의 문제이다 보니 잘못된 신념은 위험한 것일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안스님은 "비뚤어진 종교적 신념은 광기가 될수밖에 없고, 광기는 갈등을 양산할수밖에 없다. 전쟁을 야기할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처럼 다종교가 미묘한 균형을 이루는 상황에서 종교적인 삐뚤어진 소신을 가지고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했다.
 
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경우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대한민국이 걱정이 우려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고 있는데...아마 (기독교인들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어쩌면 기독교인을 모독한것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법안스님은 "그동안 종교적 소신을 국정에 반영하던 정치인들의 모습들이 많이 보였는데 앞으로 인사권자는 종교적인 형평상과 편향되지 않은 인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적 저항을 예상한다면 문 후보자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강행해서도 안되고, 불교계는 문 후보자의 임명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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