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호국의 추모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와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경내 잔디마당에서 제24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를 거행했다. 제24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천도재에 이어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의 법어,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의식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국군용사 3명과 미군용사 10명이 직접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부산 홍법사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제4회 호국의 숨결 (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호국의 숨결대회’에서는 그리기 시제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글짓기 시제로는 ‘통일의 그날’이 각각 주어진 후 학생들이 글짓기, 그리기, 서예 등의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美 워싱턴주등에 거주하는 미군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홍법사가 초청했으며 이들은 이날 행사 참석과 함께 UN기념공원 참배, 해군작전사령부, 동명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64년전 당시를 회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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