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법당'... 릴레이 기도-부두 순례기도 이어져
2014.06.06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하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월호 여객선 구조지원활동 상황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알렸다. ▲ 지난 2일 바람이 불고 있는 진도 팽목항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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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재단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팽목항 법당과 진도 체육관 부스 및 법당이 마지막 한명의 실종자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자비보살행을 실천하겠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팽목항 법당에서는 스님들의 릴레이 기도와 부두 순례기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4일 동학사 학인스님 방문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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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은 이어 6월 2일 부터(월).~ 6월 4일(수) 까지의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 2일의 경우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는 팽목항 법당의 하루를 소개했다. 복지재단은 이날 팽목항 법당기도에서는 오전 7시부터 선일스님을 비롯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오후 5시까지 스님들이 릴레이로 기도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복지재단은 다음날인 3일에는 "팽목항 법당에서는 실종자 무사귀환 발원법회를 봉행하였다."고 소개한 뒤 4일에도 팽목항 법당에서 '동학사 학인스님 방문 및 기도'와, '원웅스님 기도 및 13시 해경 간식 지원(수막, 참외, 떡 등)'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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