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사태 자비실천 이웃과 함께 승가의 본연”
2014.05.23 | 김성호 기자

조계종이 세월호참사 사고수습 현장에서 자비실천행을 하고 있는 스님들에게 승려 연수교육 지원봉사 활동으로 인증하기로 하면서 자비행에 나선 스님들의 힘을 북돋웠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지난 20일(화) 교무회의를 통해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현장에서 자비행을 실천하고 계신 스님들에게 2014년 조계종승려연수교육 자원봉사과정으로 인증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 인증기간은 사고당일인 4월 16일부터 구조, 수색작업 종료 시 까지다. 자원봉사활동은 진도 사고수습본부일대 및 팽목항에서 1박2일(총12시간 이상)간 희생자를 위한 기도와 가족들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상담, 급식 등)을 말한다. 조계종 교육원은 "자비행을 실천하신 스님들에 대해서는‘조계종 재난구호봉사본부’본부장(법일스님)이 확인하며, 절차는‘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명단을 취합하여 교육원에서 심사 후 연수점수를 부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계종 교육원은 이어 "국가적 재난사태에서 자비실천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승가의 본연”이라면서, "앞으로 세월호 구조활동과 수색작업 종료 시까지 계속되는 자원봉사에 많은 스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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