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는 17일 아침 회장 수불 스님(범어사 주지)이 긴급회의를 주재, 이같이 결정하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함과 동시에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로 했다. 또 18일 오후 예정된 연등축제 점등식을 간소화하고 각종 축하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계종은 종단 차원에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진도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시작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동행, 진도 향적사 소속 활동가로 구성한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팽목항에 급파하기로 했다. 17일 낮 12시 현재 탑승자 475명 가운데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이라고 재난구조본부가 밝혔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