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경내에서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 모형을 머리에 이고 소원을 비는 '정대불사'가 봉행된다. 합천 해인사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경내에서 2014 호국 팔만대장경 정대불사'를 봉행하는 것.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정대불사는 조선 태조때 왜구를 피해 팔만대장경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옮길때 신도들이 경판을 머리에 이고 옮긴 데서 유래했다. 행사 첫날에는 불보살과 역대 조상영가들을 도량으로 이끄는 시련 행사를 시작으로 해인삼매 법문과 철야기도가 이어지며 둘째날에는 '괘불봉안'과 '대령관욕', '입재식과 천도의식’에 이어 학산대원 대종사의 법문을 듣고 팔만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도량을 도는 '정대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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