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남북합동 봉축 법요식 개성 '영통사' 개최 제안
2014.03.17 | 이계덕 기자

천태종이 북한 불교단체 조선불교도연맹에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남북 합동 봉축 법요식을 개성 영통사에서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천태종은 지난 13~14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남북 불교 교류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5월 1~2일께 개성 영통사에서 합동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영통사 낙성 9주년과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 합동 법회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개성 영통사·관음사·인화사 3사 순례 추진 ▲영통사 복원 공덕비 조성 ▲불교 천태중앙박물관을 통한 개성 불교문화재 전시·문화교류 등도 제안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은 "천태종단과 조불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북측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원하고 있어 융통성을 발휘하면 폭넓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