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396호 여수 흥국사 대웅전 지붕 무너져
2014.03.16 | 이계덕 기자
보물 제39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 기와 일부가 무너졌다. 여수시는 14일 새벽 4시쯤 대웅전 우측의 기와 일부가 무너져 관람객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목조건물인 대웅전 지붕이 낡은데다 13일 내린 비로 빗물이 지붕에 스며들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기와 등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흥국사 대웅전은 대표적인 호국사찰로,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들이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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