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전통사찰 보존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에 동참할 전통사찰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통사찰들의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를 정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부가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사찰을 선정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전통 사찰은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은 전통문화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전기화재 예측시스템 구축과 방염작업 등이 진행된다. 사업은 국비·시비·구비·자부담(4:2:2:2)으로 이뤄진다. 시는
1997년부터 시행한 보수정비 사업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종합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병합해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신청을 받아 은평구 진관사 등 7개 사찰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13개 사찰을
선정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종교적 차원이 아닌 전통 문화적 차원에서 전통사찰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친숙하게 찾아갈 수 있는 전통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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