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도난·화재 등 불의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3D 정밀스캐너, 초음파장비, CT 촬영기, 산업용 내시경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중요동산문화재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 기록화사업은 인문학적 조사, 디지털 정보구축 조사, 보존과학적 조사로 진행된다. ▷인문학적 조사는 해당문화재와 사찰의 크기와 특징 등 문헌 연구자료를 수집·분석해 정확한 현상을 파악하고 ▷디지털 정보구축 조사는 3D 스캔을 통해 문화재 관리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보존과학적 조사는 재질과 안료분석, 손상조사, 비파괴 안전진단을 위해 초음파·방사선·내시경·CT촬영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다. 중요동산문화재 기록화사업은 2006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그동안 범종 75점, 소조불 39점을 조사했다. 2012년부터는 외부 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목조불, 철불 등 불상 22점을 조사했다. 올해는 국보 제282호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국가지정문화재 15점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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