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불교도연맹, '조계종에 실무회담 제안'
2014.02.28 | 이계덕 기자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은 최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등 남북 불교교류 단체에 중국 심양에서 3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만나자며 실무회담을 제안했다. 앞서 민추본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신년사업계획 발표 이후 조불련에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조불련은 2월 초 민추본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추본은 실무협의에서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남북합동점등법회, 만해스님 70주기 남북공동학술토론회, 서산대사 국가제향 복원, 북녘 어린이 영양개선 지원 등 올해 현안에 관한 논의와 더불어 남북불교교류의 중장기 전망에 관한 정책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천태종과 평불협, 진각종 등도 조불련과 회담을 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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